‘맘껏 고성방가’ 스탠딩 콘서트가 대세!

입력 2013-08-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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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창고대란’ 19세 이상 입장, 리쌍 ‘더 크라이’ 배치기 등 힙합 뮤지션 출동

▲밴드 YB와 힙합 듀오 리쌍은 작년 연말 ‘닥공’으로 함께 공연을 펼쳤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끈적끈적한 무더위에 지쳤다면 차라리 땀에 흠뻑 젖어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연말 ‘닥공(닥치고 공연)’으로 뭉쳤던 밴드 YB와 힙합 듀오 리쌍이 에너지를 듬뿍 담은 스탠딩 콘서트를 펼친다.

지난 6월 4년 만의 정규앨범인 9집 ‘릴 임펄스(REEL IMPULSE)’를 발매한 YB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단독 콘서트 ‘창고대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YB가 2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공연으로 타이틀 ‘창고대란’은 소리높여 노래해(唱高) 대란(大亂)을 일으킨다는 뜻과 창고(倉庫)에서 큰 소동을 일으킨다는 뜻의 중의적인 표현이다. YB는 이번 공연에서 9집 앨범의 신곡은 물론 YB 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이 열리는 대림창고는 붉은 벽돌의 낡은 외벽과 녹이 슨 거대한 철문 등 40여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이다. YB는 거칠면서도 사람 냄새 나는 주변 풍광과 대림창고의 투박한 매력이 100% 아날로그 사운드를 담기 위해 원테이크(One Take) 방식으로 제작한 이번 앨범의 음악을 날것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판단해 이곳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무대와 객석이 그 어느 공연장보다 밀착된 구조로 꾸며져 YB와 관객이 끈끈하게 교감할 수 있다. 특히 19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한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관객들에게 주류 혹은 음료가 제공된다.

리쌍은 한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동료 가수들과 함께 오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타볼룸에서 ‘2013 더 크라이(THE CRY)-이열치열’을 연다. 이미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리듬파워 등 다양한 힙합 스타들이 거쳐간 ‘더 크라이’ 공연의 한여름 버전이다.

가요계와 예능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리쌍이 선봉장에 선 이번 공연은 올 상반기 ‘눈물샤워’로 음원 차트를 장악한 배치기와 감성 충만한 래퍼 버벌진트, 떠오르는 신인 범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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