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미만 어린이 인터넷 의존 심각하다

입력 2013-08-08 1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세 미만 어린이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하루 평균 2시간에 이르는 등 인터넷 의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만 6세 이상 전국 인터넷 이용자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2012년 정보문화실태조사’에 따르면 6~9세의 어린이들의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이 2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10대(2.3시간), 20대(3.4시간), 30대(3.2시간), 40대(2.7시간)에는 못미치는 수준이긴 하나, 인터넷을 업무로 사용하는 연령대가 아님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들의 인터넷 활용도도 성인의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응답자의 46.7%가 이메일을, 37.7%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도 이용하고 있었다.

특히 24.6%는 온라인 카페나 커뮤니티 이용하고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봤다고 답한 비율도 21.6%나 됐다. 또한 6~9세 절반에 가까운 42.5%가 인터넷에 글을 올려본 경험이 있고, 본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려본 경험이 있다는 답도 25.1%에 달했다.

인터넷 정보를 그대로 믿는 경향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사이트 중 포털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에 관한 질문에 6~9세의 52.1%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쇼핑몰·기업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도 6~9세가 34.7%로 가장 높았고 SNS 사이트에 대한 신뢰 역시 이 연령대가 41.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71,000
    • +1.48%
    • 이더리움
    • 4,398,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2.97%
    • 리플
    • 2,872
    • +1.52%
    • 솔라나
    • 191,200
    • +1.65%
    • 에이다
    • 576
    • +0.88%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2.17%
    • 체인링크
    • 19,230
    • +1.37%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