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담보대출 7월 최대치 … 7조4652억원

입력 2013-08-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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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증가하던 주식담보대출이 7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말 주식담보대출은 7조4652억원으로 지난해 말 보다 3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주식담보대출은 보유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상품으로 2금융권 담보대출보다 싼 이자로 기업 및 개인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

월별로 살펴보면 주식담보대출은 지난해부터 꾸준한 증가추이를 보였다. 주식담보대출은 3년전인 2010년에는 5조원 수준이었으나 3년만에 50%가까이 증가했다.

주식담보대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는 저금리 및 부동산 침체 등으로 인해 은행 등 1금융권 대출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또 2금융권으로 가기에 금리가 높아 기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기업 및 개인이 늘고 있는 것. 특히 저금리 장기화로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점도 주식담보대출 매력도를 높였다.

하지만 향후 주식 급락기 기업 및 고객들의 상환능력에 주의가 당부된다. 주식담보대출은 현금으로 상환하는 방법과 담보로 맡긴 주식을 매도해서 상환해야 한는 매도상환방법이 있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 주식을 억지로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대출자의 부담은 가중된다.

주식담보대출은 은행권 대출과 달리 만기가 3개월 ,6개월 정도로 짧다. 각 사가 자금을 갚지 못할 경우 갚아야 하는 압박이 짧은 텀으로 돌아온다는 부담이 있다. 게다가 연장 횟수에 제한을 두는 증권사가 대부분이어서 올 하반기 주식담보대출 상환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면 주가는 하락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벤버냉키가 최근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했으나 이는 단기 조정에 불과할 것”이라며 “출구전략에 대한 발언이 이르면 9월, 늦어도 12월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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