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투자·금융분야 확장 ‘바른손’ 펄펄

입력 2013-08-06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홈쿠첸’ 자회사 흡수합병 소식에 최고가 경신

지난주(7월 29일~8월 2일)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중 554.31까지 올랐다. 지난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6.45포인트 상승한 551.7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주 각각 413억원어치, 3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는 바른손, 성창오토텍, 리홈쿠첸, 성호전자, 다믈미디어, 젬백스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윈스테크넷, 소프트맥스, 창해에너지어링, 위닉스, 수성, 제이웨이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바른손, 사업다각화 기대감에 급등=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바른손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32.6% 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는 1300원에서 1725원으로 올랐다. 바른손은 지난달 31일 투자업과 금융업을 영위하는 컴퍼니테이파트너스M&A투자조합과 바른손제일차유한회사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사업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에 공시가 발표된 지난주 수요일과 목요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금요일에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성창오토텍은 29.49%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1996년 법인체로 설립된 성창오토텍은 국내 에어필터업계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밖에 자동차용 공조 제품(차랑용 에어필터-국내 최초로 자동차 에어컨 필터 개발, 자동차용 공기청정기, 클러스터이오니아저 등)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인버터 등 전기 전장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성창오토텍은 지난 5월 28일에서야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7% 감소한 18억4800만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5.9% 증가한 351억4600만원, 당기순이익은 59.8% 늘어난 21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성창오토텍의 급등세가 이어지자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에 따른 조회공시를 요구, 회사 측은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리홈쿠첸이 22.26% 오르며 상승률 3위를 기록했고, 성호전자는 21.19% 상승하며 4위에 자리했다. 리홈쿠첸은 자회사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리홈쿠첸 측은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경영 효율성도 증대시키려는 목적에서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며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호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형 콘솔게임기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지난 7월 30일 성호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MS의 신형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 원에 필름 콘덴서를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믈멀티미디어(21.06%), 젬백스(20.37%), 코콤(18.80%), 소프트포럼(18.74%)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윈스테크넷, 어닝쇼크에 16.67% ↓=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윈스테크넷이 16.67%%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는 1만98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주저앉았다. 윈스테크넷은 지난주 첫 거래일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자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윈스테크넷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 줄어든 154억원, 당기순이익은 27% 증가한 27억원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맥스와 창해에너지어링도 급락세를 보였다. 소프트맥스는 지난주 14.89% 떨어지며 하락률 2위를, 창해에너지어링은 14.21% 떨어지며 하락률 3위를 기록했다.

소프트맥스는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수익률 100%를 달성했으나 단기간의 지나친 급등세로 인해 정상적인 주가 흐름이 아니라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창해에너지어링은 에탄올 플랜트를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회사로 플랜트 설계, 시공, 운전 노하우 전수 등 에탄올 플랜트 전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창해에너지어링은 2주 전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주에는 외국인이 4000주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에 힘을 붙였다.

아울러 위닉스(-14.08%), 수성(-13.26%), 제이웨이(-12.36%), 알에프세미(-11.96%), 한국테크놀로지(-11.70%), 진성티이씨(-11.59%) 등도 동반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자가 편해요"…요즘 연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월가 큰손과 통했나...서학개미 애플 팔고 ‘F4’집중 [韓美 큰손 보고서]①
  • 상반기 기대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출시…쿠키런: 마녀의성, 새 시즌 업데이트 外 [게임톡톡]
  • 유재석이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브라이튼N40'은?
  • '갑질 논란' 침묵하던 강형욱, 오늘 입장 낸다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12,000
    • -0.47%
    • 이더리움
    • 5,207,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2.26%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48,000
    • +0.94%
    • 에이다
    • 666
    • -1.77%
    • 이오스
    • 1,170
    • -2.5%
    • 트론
    • 166
    • -2.35%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4.27%
    • 체인링크
    • 22,690
    • -1.22%
    • 샌드박스
    • 635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