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커쳐 '잡스'로 완벽 빙의..."잡스보다 더 잡스 같다!"

입력 2013-08-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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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튼커쳐

▲영화 '잡스'에서 고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자를 연기한 배우 애쉬튼 커처. 사진=선댄스재단

애쉬튼커쳐가 영화 '잡스(Jobs)'에서 고 스티브 잡스를 완벽 재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애쉬튼커쳐는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나비효과', '친구와 연인사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오다 '잡스'에서 스티브 잡스 역을 맡아 역대 가장 흥미로운 변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속 애쉬튼 커쳐는 젊은 시절 스티브 잡스에서부터 애플에서 쫓겨나 다시 복귀한 후의 모습까지 잡스의 일대기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실제로 애쉬튼 커쳐는 외모, 패션 등 외형적인 부분은 물론 100시간 가까이 되는 스티브 잡스 영상을 보며 말투와 작은 습관들까지 몸에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스티브 잡스를 완벽하게 재현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과일, 견과류 식단을 시도하다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공개된 사진 속 애쉬튼 커처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턱수염, 회색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정면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 영화 너무 기대된다" "잡스가 살아 돌아온 것 같다" "애쉬튼 커쳐, 잡스보다 더 잡스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애쉬튼 커쳐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잡스'는 선댄스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 지난 1월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잡스'는 스티브 잡스의 일생 중 가장 파란만장했던 1971년부터 2000년까지를 그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8월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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