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줄이며 1920선으로 회귀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64포인트(0.14%) 상승한 1923.38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를 비롯해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700을 넘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8.48포인트(0.83%) 상승한 1만5628.0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37포인트(1.36%) 오른 3675.74로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전일 대비 15.52포인트 상승한 1936.26으로 장을 시작, 오름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65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 4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많은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이 2%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 운수창고, 은행, 통신업, 증권, 전기전자, 서비스업, 금유업, 화학, 제조업 등은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의약품, 기계, 종이목재, 유통업, 음식료업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7%(6000원) 상승한 12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포스코(2.29%), LG화학(0.17%), SK하이닉스(0.18%), SK텔레콤(1.58%)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1.67%), 기아차(-1.89%), 삼성생명(-1.40%), 신한지주(-0.85%), 한국전력(-0.87%), 현대중공업(-0.23%)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2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