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KEC, 15개월 지나 정정보고서 왜?

입력 2013-08-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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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가 15개월 만에 2012년 1분기보고서를 정정했다. 최초 공시일이 2012년 5월15일인 점을 감안하면 정확히 1년2개월15일만이다. 감자에 따른 변경 상장일을 정확히 하루 앞둔 시점이라 더 눈길을 끈다.

1분기보고서가 바뀌면서 반기보고서, 3분기보고서, 사업보고서와 함께 2013년 1분기보고서가 모두 변경됐다.

2012년 1분기정정보고서에서는 기존보다 최대주주인 한국전자홀딩스 및 특수관계자로부터 받은 채무보증 금액이 71억5400만원 늘었다.

또 최초에는 없던 대주주와의 영업거래 내역이 추가됐는데 총 거래금액이 508억2100만원에 달한다. 거래대상은 WUXI KEC SEMICONDUCTOR CO., LTD., KEC HK CORP., LTD., KEC SHANGHAI CO., LTD. 등 KEC의 해외계열사 3곳이다.

반기보고서에도 대주주와의 영업거래 현황이 추가됐는데 규모가 1분기보다 훨씬 크다. 거래대상도 KEC THAILAND CO., LTD. 등 7개사에 달하고 거래대금 규모 역시 1654억원을 넘어섰다.

2013년 1분기정정보고서에서는 파생상품 손익현황이 추가로 정정됐다. 거래이익은 1억2900만원에서 1억400만원으로, 거래손실은 7억5800만원에서 4억9300만원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KEC-T, KEC-HK 등 계열사와의 반도체 제조 및 판매 거래 내용은 정정보고서를 통해 최초로 밝혔는데 거래금액은 273억원에 달한다. 2013년 1분기 말 현재 KEC의 최대주주는 한국전자홀딩스 외 11인으로 보유주식수는 7520만6600주, 지분율은 39.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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