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4025개 中企 건강진단 치유 완료… 1조1270억원 투입

입력 2013-07-3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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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기업 매출액 증가율 6.2%…대기업 5.1% 보다 높아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해 올 들어 총 4026개 중소기업의 악화된 경영상태를 치유했다고 31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달 말 기준으로 6224개사에 대한 기업건강 진단을 완료하고 이 중 4025개사 기업은 1조1270억원을 처방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처방 내용을 살펴보면 정책자금(1343건), 기술개발(1186건), 기술·경영지원(1170건), 신용보증(819건), 인력·연수(628건), 국내외 마케팅(443건)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지난 4월부터 자본잠식 또는 대규모 당기순손실 등으로 경영위기를 맞은 워크아웃신청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채권은행단의 추천을 받아 기업구조개선을 추진했다. 진단 신청 8개 기업 중 5개 기업은 ‘지역중소기업 건강관리위원회’에서 기업구조 개선을 처방했으며 3개 기업은 인수·합병(M&A) 권고 등의 진단을 실시 중이다.

건강관리시스템 지원을 받은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건강관리시스템을 활용한 기업 4353개사 중 2343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중 62.6%의 매출액 평균 증가율이 6.2%로 집게됐다. 평균 매출액이 92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87억3000만원보다 상승한 것이다. 이는 대기업(5.1%)과 일반 중소기업(3.5%)의 매출액 증가율 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은 37.4%로 910개사에 불과했다.

매출액 평균영업이익률 역시 진단시스템을 거친 중소기업은 4.6%를 기록해 대기업(4.8%)보다는 낮았지만 일반 중소기업(4.2%)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순이익률도 3.2%를 기록해 일반 중소기업(1.4%)의 두 배에 달했다.

한편, 건강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진단기업의 90.2%(매우만족 37.4%, 만족 52.85)가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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