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창업레이더] 창업, 스테디셀러 아이템 아니면 복고? 힐링 코드에 맞춰라

입력 2013-07-31 09:58 수정 2013-07-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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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여파가 몰아치는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이템을 잘 골라야 한다. 창업전문가들은 ‘꾸준한 수요층이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과 최근 트렌드인 복고?힐링 코드에 맞춘 아이템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어린이와 관련된 사업은 대개 불황의 타격을 적게 받는다. 신개념 놀이공간인 ‘점프노리’ 는 꾸준한 인기몰이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점프노리는 기존의 키즈카페와 방방 놀이터를 융합해 만들었다. 트램폴린을 활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키즈카페처럼 보호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든 것. 쉼터에서는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함께 피자, 치킨 등의 메뉴도 맛 볼 수 있다.

카페는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많은만큼 차별화된 컨셉을 유지해야 한다. 이탈리안 젤라또와 커피 메뉴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카페 띠아모가 대표적이다. 카페 띠아모에서는 생과일, 우유, 초콜릿, 요거트 등을 활용한 젤라또와 다양한 커피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치킨 역시 예비 창업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이다. 수많은 치킨 브랜드들이 난무하는 요즘, 보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소비자들 사이의 ‘입소문’이다. 입소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인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치킨매니아’가 있다.

치킨매니아의 새우치킨은 출시 직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연달아 이어진 시식후기 덕분에 새우치킨은 치킨매니아를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새우치킨을 먹고 창업 결심을 한 점주도 있는 상황. 또 새우치킨은 고객의 충성도를 높여 ‘청양불고추 치킨’같은 신메뉴 판매 수익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복고’와 ‘힐링’을 앞세운 창업 아이템도 연이어 화제에 오르고 있다.

오늘통닭은 ‘후라이드 통닭’을 필두로 폭 넓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통닭’이라는 이름처럼 옛날 방식 그대로 닭을 통째로 튀겼다. 단순한 복고 컨셉이 아니라 실제로 36년 동안 고수해온 조리 방법이다. 전통을 꾸준히 유지해온 덕분에 ‘복고’ 트렌드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떠오른 셈. 후라이드 통닭에 마늘 소스를 더한 마늘 통닭도 또 다른 베스트 메뉴로 꼽힌다.

푸짐한 비주얼과 토속적인 재료가 특징인 감자탕도 복고 열풍을 타고 새로운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 이바돔은 감자탕은 최고급 등뼈와 야채로 넉넉한 인심을 담는다. 여기에 묵은지, 곤드레 나물같은 이색 재료를 더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카페같은 인테리어와 별도로 마련된 어린이 놀이방은 젊은 소비층과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1.4갈비살은 양념하지 않은.생고기를 내세우는 기존 고깃집들과 달리 양념갈비를 메인메뉴로 삼는다. 비법 양념에 재워둔 신선한 소갈비살 1.4kg을 4만 2천원에 판매하는 것. 한때 최고의 외식 메뉴로 꼽히던 양념갈비를 떠올리며 1.4갈비살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 또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다양한 고객층이 꾸준히 찾는다.

최근 가장 대중적인 트렌드로 떠오른 '힐링' 코드는 외식업계에서도 환영 받고 있다.

효소원에서 운영하는 '순두부와 청국장'은 양질의 콩을 활용해 직접 청국장을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생청국장 비빔밥같은 건강식도 또 다른 인기메뉴로 꼽힌다. 청국장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영양식인만큼 건강한 식사를 통해 몸의 ‘힐링’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행복한 아침을 파는 가게’를 슬로건으로 삼는 수프앤베이글은 수프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다. 빈속에먹기 편하고 영양가도 챙길 수 있는 베이글과 수프를 전면에 내세웠다. 바쁜 아침 시간이나 밥을 챙겨먹기 힘든 저녁 시간에 특히 유용하다. 따뜻하게 속을 채워주는 수프로 잠깐의 ‘힐링 타임’을 즐기고픈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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