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1일 SK텔레콤이 LTE가입자 증가 및 신규사업 성장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달성했다며 3분기 이익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6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FRS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2%증가한 5534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288%증가한 4677억원을 기록했다”며 “LTE 가입자 증가와 B2B 솔루션 등 신규사업 증가로 성장했으며, 마케팅비용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전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역시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마케팅 경쟁 환경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가 상승하면서 이익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6566억원, 당기순이익은 5792억원 수준으로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