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1일 유한양행에 대해 하반기 API(원료의약품) 수출 성장이 이익률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3% 증가한 2362억원, 영업이익은 34.2%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외형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했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도입품목 매출 호조에 따른 ETC 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26.8% 증가하거나 Gilead향 에이즈 치료제 원료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입품목 마케팅 강화에도 불구하고 판관비율이 상승이 0.1%p 수준으로 제한적임에 따라 하반기 이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도입품목은 하반기 이후 매출 비중이 상승 중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원가율 전년 대비 0.9%p 하락했으며 고마진 API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효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