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언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07% 상승한 98.01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63달러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서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07% 상승한 129.99엔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경제지표가 개선 신호를 보이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송 데일리FX 외환 투자전략가는 “연준이 FOMC에서 기존 경기부양 기조를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예비치가 1분기 성장률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달러는 앞으로 24시간 현재의 강세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