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원 오른 1113.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1.5원 오른 1112.0원에 출발했다. 30~31일에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면서 환율은 그동안 하락분을 되돌리는 반등작용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도 영향을 미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FOMC를 비롯해 31일에는 2분기 미 경제성장률이, 내달 1일과 2일에는 각각 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 등 굵직한 이슈들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임에 따라 최근 원·달러 환율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