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박영선에 재차 사과 요구

입력 2013-07-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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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지난 25일 회의 도중 불거진 막말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29일 국정원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박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신상발언을 요청했지만, 신기남 위원장은 발언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후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며칠 전 박 의원 막말 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며“‘동냥은 못할망정 쪽박은 깨지마라’라는 말은 있는데 사과는 못해도 비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국회 속기록 확인했더니 ‘사람 취급을 하지 마’, ‘그런 사람이 인간이야. 인간’, ‘저는 사람 취급 안 한 지 오래됐어요’라고 나와 있다”며 “이것이 과연 동료의원에게 할 소리인가”라고 반문했다. 다만 그는 “‘못된 놈이야 저거’라고 발언했다고 밝혔던 부분은 속기록에 ‘못 됐어요. 진짜로’라고 확인됐다”며 “나머지는 속기록에 다 나와 있는데 박 의원이 왜곡·조작 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인간적인 비애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런 김 의원의 주장에 국조특위 위원인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박 의원은 “속기록에 ‘야’. ‘너’ 와 같은 반말을 쓰지 않은 것이 나와 있고 ‘못된 놈’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김 의원도 인정했다”며 “전체적인 맥락에서 박 의원이 (당시 상황상) 저를 말리는 차원에서 한 말이고 (따라서) 맥락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런 점을 (박 의원이) 편집이라 했고 짜깁기라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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