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0대 중 17대 ‘운행 부적합’ 판정

입력 2013-07-25 2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154만대 중 27만대(17.4%)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유형별로 △제동장치 고장(5만3339대) △등화장치 고장(4만4578대) 주행 및 조향장치 고장(8758대) 등이 높은 부적합률을 보였다.

제동장치의 경우 브레이크 호스가 꺾이거나 브레이크 고정 볼트가 풀리는 등 눈에 보이는 고장 외에 브레이크 휠 실린더 파손 등 발견하기 어려운 고장도 많았다. 타이어 편마모나 갈라짐, 휠 변형 등의 고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력전달 및 조향장치에서도 판스프링(완충장치) 절손이나 이탈, 쇽업쇼버 절손, 스테빌라이저 볼트 체결상태 불량 등의 고장이 다수 발견됐다. 이밖에 저감장치(배기장치) 과열, 배기관 절손, 배기관과 추진축 간섭, 배기관 이음부 워셔를 삽입하는 불법사례 등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에서 외관상 확인이 어려운 브레이크 호스, 등속조인트 등의 고장이 많았고, 화물차는 판스프링, 추진축 고장 등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자동차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거나 주행중 타이어 파열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동차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평소 정비업체를 방문할 때 다른 부품에 고장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자동차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26,000
    • -2.67%
    • 이더리움
    • 5,176,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2.68%
    • 리플
    • 723
    • -0.82%
    • 솔라나
    • 238,400
    • -3.13%
    • 에이다
    • 636
    • -3.49%
    • 이오스
    • 1,131
    • -2.67%
    • 트론
    • 159
    • -4.79%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150
    • -3.13%
    • 체인링크
    • 22,180
    • -1.2%
    • 샌드박스
    • 601
    • -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