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DB12c’ 출시…쪼개진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로 묶어

입력 2013-07-25 15:38 수정 2013-07-25 1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라클이 개별로 관리되던 데이터베이스(DB)를 클라우드를 통해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DB 12c)’를 출시했다.

한국오라클은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성능을 갖츤 ’DB 12c’를 출시,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DB 12c에 추가된 주요기능으로 △멀티테넌트 기능 △기존 DB와 클라우드 통합 △히트 맵(Heat map)기능 △보안 강화 △빅데이터 분석 효율화 등을 제시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은 ‘멀티테넌트 옵션’이다. 멀티테넌트 옵션이란 기존에 따로따로 구축된 시스템을 하나의 거대한 컨테이너 DB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 방대한 DB를 통합, 저장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클라우드. 이를 통해 시스템을 각각 구축할 때 필요했던 여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졌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다가 특정 시기에 엑세스가 몰리는 DB가 여러 개 있다고 가정하자. 기존에는 각각의 DB를 따로 관리했기 때문에 ‘엑세스 최대치를 기준+알파’의 DB를 확보해 둬야했다. 하지만 DB 12c는 분할된 DB를 통합, 여유분의 DB를 최소화 시켰다. 자연히 스토리지는 적게 들고 속도는 빨라진다.

한국오라클 측은 여기에 ‘히트맵(Heat Map)’이라는 기술을 구현해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히트맵은 자주 엑세스 되는 DB는 압축을 적게하고 엑세스를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디스크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반대로 잘 쓰이지 않는 DB는 압축률을 높이고, 덜 쓰이는 디스크에 저장한다.

특히 DB 12c는 각가에 DB를 표준 오라클 DB로 인식하도록 허용해 기존 앱을 변경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도 용이해졌다. 클라우드에 저장되있는 대용량의 DB에 분석툴이 직접 접근해 분석 결과를 도출해, 기존 버전에 비해 분석 시간을 대폭 줄였다.

보안에도 공을 들였다. DB시큐리티를 통해 비인가자의 데이터 베이스접근 제한 기준을 강화시켰다.

오라클 테크놀로지 사업부 김형래 부사장은 “DB 12c는 수백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거대한 컨테이너DB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구현했다”면서 “특히 분할 된 DB가 많은 기업일 수록 더욱 효과적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 12c는 오라클 스팍(SPARC) 서버와 인텔 제온(Intel Xeon) 프로세서에 최적화되었으며, 이외에도 500가지의 기능을 추가로 지원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66,000
    • -2.26%
    • 이더리움
    • 5,299,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2.72%
    • 리플
    • 737
    • +0%
    • 솔라나
    • 239,900
    • -3.89%
    • 에이다
    • 652
    • -2.1%
    • 이오스
    • 1,148
    • -2.63%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900
    • -4.46%
    • 체인링크
    • 22,280
    • -2.07%
    • 샌드박스
    • 617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