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년간 학원건물 8780곳 석면조사 실시

입력 2013-07-25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개 건물 표본조사서 11곳 검출

서울시는 내년부터 2년(2014~2015년) 동안 시내 학원들이 들어서 있는 건물 8780곳에 대해 석면 관린 실태를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년에 3개 이상 학원이 입주한 건물 826곳, 2015년에 2개 이하 학원이 들어선 건물 7954곳으로 나눠 진행한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 천장 등에 구멍이 나거나 금이 있어 석면 노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시에서 즉시 보수하거나 건물주가 보수하도록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지난달 17개 학원 건물을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개 건물에서 석면이 검출됐고, 석면함유량은 3~7%로 나타났다.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는 2009년 이후 사용이 금지됐지만 이전에 지어진 건물은 5% 안팎의 석면 함유 자재가 천장에 사용되기도 했다.

시는 석면안전관리법상 조사 대상이 되는 학원 규모를 현행 연면적 1000㎡ 이상에서 430㎡ 이상으로 강화하고 소규모 학원 밀집 건물의 관리 대책도 마련해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학원 건물의 석면 실태 조사는 연면적 1000㎡ 이상만 건물 관리자가 하게 돼 있으나 어린이,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시 차원에서 소규모 건물까지 전수조사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36,000
    • +0.25%
    • 이더리움
    • 4,549,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4.15%
    • 리플
    • 3,043
    • +0.36%
    • 솔라나
    • 198,100
    • -0.1%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60
    • +0%
    • 체인링크
    • 20,900
    • +2.7%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