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표 호조·달러강세 탓 환율 급등…장중 1120 원대 돌파

입력 2013-07-25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이와 맞물린 달러강세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25일 원·달러 환율은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5.5원 오른 1118.20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8.3원 오른 1121.0 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날 환율의 급등 출발은 전날 호조를 보인 미 경제지표에 연원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의 6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보다 8.3% 증가하면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전일 중국 HSBC 제조업 PMI가 저조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다만 경제지표 호조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0.16% 하락한 1만5542.24를, 나스닥지수는 0.01% 오른 3579.60을 기록했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보다 0.38% 떨어진 1685.94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 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물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을 받아 1121.0 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2.70 원)보다 6.40원 상승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 급등 속에서도 단기간에 1120원을 넘어설 경우 고점 인식에 따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올 수도 있어 달러-원 상승을 제한시킬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거래 범위로 1115.00~1124.00 원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72,000
    • -3.06%
    • 이더리움
    • 4,335,000
    • -6.81%
    • 비트코인 캐시
    • 803,500
    • -3.66%
    • 리플
    • 2,845
    • -2.64%
    • 솔라나
    • 188,900
    • -4.21%
    • 에이다
    • 568
    • -4.7%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7
    • -4.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40
    • -5.45%
    • 체인링크
    • 19,030
    • -5.46%
    • 샌드박스
    • 179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