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원유처리플랜트 수주

입력 2013-07-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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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4000만 달러 규모 카스피해 연안 키얀리 지역 원유처리설비 증설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원유처리플랜트를 수주했다.

LG상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페트로나스 차리갈리가 발주한 원유처리플랜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 구매, 시공을 포함하는 일괄 턴키 방식으로 공개입찰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입찰서를 제출한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UAE, 터키, 인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계약을 따냈다.

양사 컨소시엄은 카스피해와 맞닿은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연안의 키얀리 지역에 있는 기존 가스처리설비에 원유처리설비의 증설을 진행, 오는 201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키얀리 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는 천연가스 양은 기존보다 하루 3500만 입방피트 늘어난다.

특히 이번 원유처리플랜트 수주는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3번째 합작품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양사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지난 2009년 투르크멘가스로부터 14억8000만 달러 규모 욜로텐 천연가스 탈황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고, 지난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정유회사인 투르크멘바쉬 리파이너리가 발주한 5억3000만 달러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를 진행 중이다.

LG상사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자국의 풍부한 석유 및 천연가스를 가공 처리하여 수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자 2030년까지 기존 정유·가스시설 현대화, 수송 인프라 및 신규 정제공장 등을 확대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자원의 보고인 카스피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수요가 생겨나면 더 많은 사업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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