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장남, 아랍은행에 100만 달러 직접 예치

입력 2013-07-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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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재국 씨가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면서 싱가포르를 직접 방문해 계좌를 개설했다고 KBS가 24일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2004년 싱가포르에 있는 아랍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계좌를 만들고 100만 달러를 입금했다. 이후 그는 이 돈을 모두 다른 곳으로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씨는 싱가포르 아랍은행 지점에 계좌를 개설할 당시 아랍은행 아태지역 총괄책임자 김 모씨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의 과거 대통령 아들이 구좌를 열려고 하는데 구좌를 열어줘도 되냐고 담당부서에 문의했더니 별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결국 서류상 회사를 만들 것을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개인을 상대로 거의 영업을 하지 않는데 재국 씨가 어떻게 찾아왔는지 의아했다"면서 계좌 개설과 관련해 언제든 검찰에 나가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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