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은 “묻지마 지원”

입력 2013-07-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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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2명 중 1명은 입사할 생각이 별로 없음에도 지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 1030명을 대상으로 ‘묻지마 지원 경험’을 조사한 결과, 51.8%가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58%)이 ‘남성’(48%)보다 묻지마 지원한 경험이 더 많았다.

이들은 입사할 생각이 없으면서 지원한 이유로 ‘일단 어디든 합격하고 싶어서’(66.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혹시나 괜찮은 일자리일지도 몰라서’(39.1%) △‘나에게 맞는 기업 및 직업을 잘 몰라서’(23.2%) △‘지원자격에 걸리지 않으면 일단 지원해서’(22.5%) △‘인적성, 면접 등 경험을 쌓기 위해서’(22.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지원 방식은 ‘낮은 스펙을 요구하는 기업에 하향지원’했다는 응답이 37.3%로 가장 많았으며, △‘조건은 전혀 따지지 않고 아무 곳에나 지원’(35.2%) △‘남들이 많이 지원한 곳에 따라 지원’했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묻지마 지원 횟수는 ‘3~5회’(36.9%), ‘1~2회’(21.2%), ‘6~10회’(19.1%), ‘11~15회’(7.1%) 등의 순으로 평균 9.3회로 집계됐다. 그 결과, 무려 83%가 전형 통과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최종 합격’이 52.8%, ‘서류 전형 합격’은 47.2%였다. 하지만 최종 합격자의 80.8%는 해당 기업 입사를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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