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최근 중국의 하반기 경기 흐름은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2사분기 경제성장률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7.5%로 발표되면서 중국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6월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투자자금 유출 우려도 완화되는 등 긍정적 지표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정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아시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9일 저녁 인민은행은 대출금리 하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금리 자율화 정책을 발표했다.
선 연구원은 “금리 자율화 정책은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 부담을 선별적으로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며 “금융개혁 및 산업 구조조정 등의 정책 방향과도 맞물리는 일거양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