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주주된 ISJ컴, 알고보니 구정모 회장 가족회사

입력 2013-07-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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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제이커뮤니케이션이 대구백화점 지분을 사들이면서 주주로 올라섰다. 흥미로운 점은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의 가족회사라는 것이다. 최근 대구백화점은 2대주주인 CHN와 비상근 감사선임건을 놓고 지분대결을 펼쳤다. 적대적 M&A 우려까지 나오면서 경영권 방어입장에서 가족회사까지 끌어들여 지분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스제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9일부터 3일에 걸쳐 대구백화점 주식 3만121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에 대구백화점 지분 0.29%를 보유하게 되면서 주주로 올라섰다.

대구백화점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전체 지분이 24.09%가 됐다.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이 지분 12.78%로 최대주주다. 이 외에 구 회장의 부인 최정숙 상무가 3.21%를, 장녀 구혜인씨가 0.42%를, 장남 구교선씨가 0.94%를, 차남 구교준씨가 0.39%를 보유하고 있다.

눈에 뛰는 점은 아이에스제이커뮤니케이션이 구 회장의 가족회사라는 것이다. 구 회장의 부인 최 상무가 대표이사를 맡으며 사내이사직을 겸직하고 있다. 특히 구 회장의 장남 구교선씨와 차남 구교준씨가 지난해부터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아이에스제이커뮤니케이션은 2007년 12월 설립된 자본금 20억원의 회사다.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광고대행 및 제작업체로 지난해 마케팅 리서치 관련업무, 출판업 등을 업종목적에 추가시켰다.

한편 대구백화점은 2대주주 CHN가 지난 5월 14일 주식 취득 목적을 경영 참여로 변경한다고 공시하면서 비상근 감사선임 건을 주주총회 제안하면서 적대적 M&A 우려까지 나왔다. 이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상근 감사 선임건이 부결되면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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