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재무부의 이날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 상승한 2.50%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bp=0.01%) 오른 3.58%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1%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안 좋았으나 시장은 부진한 국채 입찰에 더 주목했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7월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1로 전월의 7에서 하락했을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 9를 벗어났다.
재무부는 이날 2년물 국채 350억 달러어치를 발행했다. 응찰률은 3.08배로 지난 10차례 입찰 평균인 3.54배에 못 미쳤다.
발행금리는 0.336%로 전문가 예상치 0.338%를 밑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