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머먼, 전복한 차량에서 가족 구해

입력 2013-07-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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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한 17세 흑인 소년을 총으로 쏴 살해했으나 무죄를 선고받은 조지 지머먼이 뒤집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깔린 일가족 4명을 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킴 케네디 세미놀카운티 보안관사무실 공보장교는 “짐머맨이 다른 두 남성과 함께 전복된 차량 안의 가족을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번 차량 전복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5시45분에 일어났다고 WP는 전했다.

케네디는 “지머먼이 차량 전복 사건을 보지는 않았으나 일어난 상황을 짧게 설명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앞서 지머먼은 흑인 소년 마틴에 총을 쏴 살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WP-ABC뉴스 여론 조사에 따르면 흑인 10명 중 8명은 지머먼에 대한 무죄 판결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머먼 사건을 언급하며 미국 인권문제에 대해 연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5년 전의 내가 죽은 마틴이 될 수도 있었다”면서 인종차별을 해결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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