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는 지금 이사중

입력 2013-07-22 07:59 수정 2013-07-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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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브레인운용·리딩투자증권 등 대표 바뀌자 이전‘러시’

최근 신임 대표들을 맞이한 증권, 운용사 금융투자사들이 쇄신 차원으로 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1일자로 여의도에서 종로구 계동 북촌으로 이전했다. 이 회사는 최근 라자드에서 펀드매니저로 활약하던 김홍석 CIO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김 대표가 직접 운용을 총괄하는 신상품도 출시했다. 메리츠자산운용 고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시내에 외국인 주요 기관들이 많이 밀집해 있어, 외국인 법인들과 기관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인자산운용도 지난 1일자로 신한금융투자타워 26층으로 새 둥지를 옮겼다. 브레인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말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 이후 최근까지 조직개편과 외부 전문인력 영입, 프로세스를 재정비 했다”며 “이번 사옥 이전은 새공간에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포부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양해만 전 NH-CA자산운용 CIO를 신임 운용 대표로 선임한 브레인자산운용은 공모 주식형 펀드 진출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반포에 위치한 송원산업 본사로 이전한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도 사옥 이전후 사업 성과면에서 시너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혁진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우량 중소벤처 기업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증자를 성사시켜 체질개선도 업그레이드중 ”이라며 “오는 8월 16일 열리는 서울시민영화제에도 준비 총괄 등을 담당해, 과거 엔터테인먼트 운용 경험을 토대로 재능 기부에 참여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영찬 신임 대표를 선임한 후 리딩투자증권도 현재 강남에 위치한 본사를 오는 8월말까지 여의도 한국노총 빌딩으로 이전한다.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면서 전체 임직원들의 수가 30%규모 줄어들다보니 본사 임대비용 효율화 차원과 업무 접근성 측면에서 이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윤영각 전 삼정KPMG가 창업한 MC파인스트리트 투자자문도 반포 본사에서 이 달초 마포 합정동 세아제강 본사로 이전했다. 정진호 파인스트리투자자문 대표는 “향후 회사 확장 등 투자자들과 정보의 접근성을 위해 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이 밀접한 여의도로 이전행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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