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아시안컵 호주 상대로 슈팅수 25-6...압도적인 경기력에도 0-0 무승부

입력 2013-07-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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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골 결정적이 아쉬운 경기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 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예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홍명보 감독의 A매치 데뷔전에 김동섭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한국은 김동섭의 뒤를 윤일록과 이승기, 고요한이 받쳤다. 중앙 미드필더는 주장 하대성과 이명주과 호흡을 맞췄다. 수비라인은 김진수,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가 출전했다. 김진수는 A매치 데뷔전이다.

한국은 전반 내내 호주 수비진을 위협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윤일록의 활약이 돋보였다. 윤일록은 전반 10분 페널티라인 좌측에서 한국의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이어 전반 15분 다시 기회를 맞았다. 이승기가 좌측으로 흘려준 볼을 그대로 슈팅했다. 하지만 호주 골키퍼 유진 갈레코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9분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수비수 김영권의 키커로 나섰다.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린 김영권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갈레코비치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반 43분 윤일록의 강력한 슈팅이 또다시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한국은 후반전에도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14분 한국은 첫 번째 교체카드로 염기훈을 선택했다. 염기훈은 전반전 좋은 움직임을 보인 윤일록을 대신해 투입됐다.

후반 15분 고요한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다. 후반 15분 홍 감독은 두 번째 교체카드를 꺼냈다. 조영철이 고요한과 교체되며 측면을 공략했다. 후반 21분 골키퍼 정성룡이 길게 찬 골킥을 김동섭이 헤딩으로 연결해 염기훈이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염기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김동섭이 재차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35분 김동섭은 김신욱으로 교체됐다. 한국은 우세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한국은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리게 됐다.

경기가 종료된 후 홍 감독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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