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 뉴시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자 했던 레반도프스키가 결국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잔류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아웃 조항으로 마리오 괴체(21)의 이적을 허용해야 했다. 괴체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을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레반도프스키는 2013-2014 시즌을 보낸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할 수 밖에 없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해도 좋다는 허가를 구단으로부터 받았다. 이적이 합의된 것으로 알고있었다. 후반기에는 더욱 열심히 뛰었다. 난 최선을 다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팀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잔류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내가 이적하면 구단은 많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겠지만 구단이 이를 포기한다 해도 존중할 수밖에 없다 "고 밝혔다.
한편 위르겐 클롭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그보다 프로의식이 뛰어난 선수는 없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