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직원, 끝전 모아 소외계층에 선물

입력 2013-07-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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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직원이 급여를 모아 소외계층에 문화행사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지역 32개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와 시설 이용자 등 440명을 현대예술관 연극 공연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평소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준비했다.

비용은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말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급여 우수리 기금 가운데 1500만원으로 충당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0년부터 임직원의 99%가 참여한 우수리 기금으로 매년 2억여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심장병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에 지원하고 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돈은 대부분 저소득계층의 생활을 지원하는데 사용되지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무식 현대중공업 사회공헌팀 차장은 “소외계층과의 문화적인 거리감을 없애는 것이 메세나 사업의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다양한 기부 활동 외에도 울산지역에 7개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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