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연예병사’ 상추·세븐 옹호 “나도 안마방 가봤다”

입력 2013-07-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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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사진=채널A 방송 캡쳐)

배우 정준호가 군 복무 중 휴가, 외출, 외박을 받지 않고 무단이탈해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와 가수 세븐을 옹호했다.

정준호는 국방부의 연예병사 폐지 발표가 있던 18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국방부의 결정을 경솔했다고 평가하며 퇴폐업소 출입으로 문제가 된 상추와 세븐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번 연예병사 제도 폐지가 안마시술소 출입으로 불거졌다”는 MC 박종진의 말에 “군대 갔다 나오면 다 그런데 가본다. 호기심에 가본다. 남자가 태어나서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 있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젊은 친구들의 철없는 실수 하나가 평생을 가슴 아프게 한다는 것은 좀 가혹한 것 아닌가 한번쯤 심사숙고해서 좋은 결론을 내면 좋겠다”며 “하나님도 말씀하시는 용서, 하지만 용서를 하는 사람만이 용서를 받을만한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또 “(연예병사는)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봉사단이다 그 친구들이 사회에서는 상업적 평가를 받고, 부와 명예를 얻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이지만 군대에서는 병사의 사기진작을 위해 일한다”며 “그런 실수는 할 수 있다. 실수를 했을 때 엄격한 규칙을 적용해서 다시 실수를 못하게 해야지 없앤다는 것은 군인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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