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상승…미국 원유재고 감소

입력 2013-07-1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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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치를 웃돈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8센트 오른 배럴당 106.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690만배럴 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20만배럴 감소를 전망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감소폭이다. 다만 같은 기간 가솔린 재고는 31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당분간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도 유가에 도움이 됐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에 제출한 서면보고서에서 “경제상황이 호조를 이어가면 양적완화를 중단할 수 있지만 여전히 실업률이 높고 인플레이션은 낮아 당분간은 현재 기조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고 전했다.

연준은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최근 부동산시장과 소비지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경기회복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경기동향을 종합한 결과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점진적이고 완만하게(moderate to modest)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9.9% 감소한 83만6000건(연환산 기준)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평균 95만9000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다.

이로 인해 주택경기 회복세가 주춤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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