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하반기 전략] SC금융, 中企 대출 문턱 낮춰 종합금융 지원

입력 2013-07-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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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상품 중심 금융서비스 제공

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은 올 하반기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기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역 통로’ 역할을 강화하고 SC은행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위안화(RMB) 무역결제 지원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리차드 힐 SC금융지주 회장 겸 SC은행장은 지난 3일 차별화된 수출입금융 상품 제공 등을 핵심으로 한 ‘중소기업금융 종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중소기업대출 꼴찌라는 오명을 벗고 다양한 수출입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종합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힐 회장은 “한국의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를, 국내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등 한국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SC은행은 중소기업 지원과 창조경제 기여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SC은행을 포함한 외국계 은행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이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SC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우면서 은행이 위험을 부담하는 방식의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경영·재무 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해 중소기업에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신용장 방식 무소구권 수출금융’, ‘팩토링 상품’ 등의 중소기업 금융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 매출채권을 활용한 자금조달, 신용보증기금의 ‘일석e조 보험 활용상품’, 중소기업이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주문받는 시점에서 최종 대금회수까지의 기간 일체의 여신을 통합해 제공하는 ‘네트워크론’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SC은행은 하반기에도 △고객중심 경영 △혁신적이고 통합된 영업망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국제적 서비스 △수익력 있는 자산구조 △신명나고 열정적인 조직문화 △창의적 브랜딩 활동 등 6대 전략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은행명 변경(옛 SC제일은행) 이후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의 위상 구축에 주력해 왔다면 올해는 고객이 가장 추천할 만한 은행이 되기 위해 다양한 고객관계 강화 활동을 통한 고객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다는 것.

힐 은행장은 “올해는 SC은행이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라는 위상과 강점을 활용해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발판을 굳건히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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