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페테르센과 재대결…4연승 해법 찾아라

입력 2013-07-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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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 한조에서 플레이하는 박인비(좌)와 수잔 페테르센(우)(사진=AP 뉴시스, LPGA 홈페이지)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수잔 페테르센(32ㆍ노르웨이)과 재대결을 펼친다.

박인비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ㆍ633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ㆍ약 14억6000만원) 최종 4라운드 조편성에서 페테르센과 또 다시 한조가 됐다.

14일 열린 3라운드에서 박인비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함께 플레이했던 페테르센과 동타를 이뤘다. 이로써 박인비와 페테르센은 이틀 연속 한조에서 플레이하게 됐다.

4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박인비로서는 갈 길이 멀다. 3라운드에서 10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오른 박희영(26ㆍ하나금융그룹)에 7타나 뒤져 있기 때문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10타 이상을 줄이는 ‘폭퐁샷’을 나오지 않는 이상 역전 우승은 어려워졌다. 그러나 박인에게 불리한 조건은 거의 없다. 우천으로 인해 느려졌던 그린이 정상 스피드를 찾아가고 있다. 빠른 그린에 강한 박인비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무엇보다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우승 경험이 많지 않다. 결국 최종 라운드의 압박감으로 인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힘을 내는 박인비는 마지막까지 포기할 이유가 없다.

그만큼 초반 스타트가 중요하다. 비록 스코어가 7타 차라고 해도 초반부터 2~3타 이상 따라붙는다면 심리적으로 크게 동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인비가 아니라도 단독 선두 박희영과 단독 4위 이미나(31ㆍ볼빅ㆍ17언더파)에게도 우승을 기대할 만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한국선수 간 우승 경쟁도 펼쳐질 수 있어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 최종 4라운드는 15일 오전 4시부터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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