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한해운 재매각, ‘폴라리스쉬핑, 한앤컴퍼니’ 등 6파전

입력 2013-07-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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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시장에 다시 나온 대한해운 인수전에 무려 6군데가 뛰어들었다.

12일 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이날 대한해운 인수의향서(LOI)와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한 업체는 1차 매각에서 인수를 포기했던 한앤컴퍼니를 비롯해 폴라리스쉬핑, 대림코퍼레이션, 제니스파트너스, 아이엠투자증권(구 솔로몬투자증권), 삼라마이더스(SM) 등이었다. 입찰 참여 후보로 거론됐던 케이스톤파트너스는 LOI를 제출하지 않았다.

강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대한해운 인수를 검토했던 중견선사 폴라리스쉬핑과 대림코퍼레이션 은 모두 참여했다. 국내 대형 해운사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해운을 인수하면 업계 영향력이 상당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희승 폴라리스 쉬핑 회장은 “대한해운은 포스코,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과 장기수송계약을 맺고 있는 등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낼 요소들이 있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우선인수협장자로 선정됐다 중도 포기를 선언했던 한앤컴퍼니가 다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대한해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한앤컴퍼니는 정밀 실사 결과 해외 우발채무가 발견돼 인수를 포기했다.

선박금융업체 제니스파트너스 역시 두 번째 도전이다. 1차 인수전에 본입찰까지 참여했으나 한앤컴퍼니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됐다.

지난 5월 대통령 방미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삼라마이더스는 광주에 위치한 건설업체로 최근 M&A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한편 삼일PwC가 밝힌 희망 인수가는 약 16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차 매각 당시 법원과 대한해운 측이 제시한 2000억원 수준 보다는 낮은 금액이다

해운업계 4위 대한해운은 원유, 철강, 석탄 등 원자재를 주로 실어 나르는 벌크 전문 선사러 2011년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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