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바로 찻잎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화통신
베이징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바로 찻잎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1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사회문헌출판사가 지난 9일 출판한 ‘2013 베이징 관광 그린북’에 따르면 베이징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가장 보편적으로 구매하는 상품은 찻잎이었다.
베이징을 방문한 관광객의 쇼핑 선호도로 볼 때 약 40%의 관광객이 차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외에 비단(25.8%) 공예품(22.6%) 담배(21.8%) 중의보건품(20.2%) 도자기(13%)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조사는 베이징관광위원회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베이징 수도공항·호텔 등을 방문한 외국인 4800명을 대상으로 외국 관광객들의 소비실태와 특징 등을 파악하고자 실시된 것이다.
그린북에 따르면 베이징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평균 1047달러(약 117만원)를 소비하며 평균 체류기간은 4.23일이었다.
장거리 교통비를 제외한 외국인들의 관광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쇼핑으로, 총 소비액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유럽·오세아니아 관광객이 찻잎·비단·서화를 보다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