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가장 많이 떼는 보험사는 라이나생명

입력 2013-07-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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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게 떼는 곳은 미래에셋

라이나생명이 사업비를 가장 많이 떼는 보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금융소비자원이 발표한 생보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의 보험료지수가 214.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AIA생명과 BNP파리바가 각각 191.71%와 181.19%로 뒤를 이었다.

반면 미래에셋은 132.66%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ING와 한화생명도 각각 133.32%, 134.84%로 낮았다. 23개 생보사 보험상품의 보험료지수는 평균 155.75%로 집계됐다.

보험료지수란 순보험료에 대비한 보험료 수준을 말한다. 예를 들어 보험료지수가 150%라면 고객이 15만원을 보험료로 내면 이 가운데 10만원이 순보험료가 되고 나머지 5만원이 부가보험료가 된다는 뜻이다. 보험료의 3분의 1이 사업비에 해당되는 것이다.

보험료지수가 높다는 것은 사업비를 상대적으로 많이 뗀다는 것이고, 낮다는 것은 사업비를 상대적으로 적게 뗀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비가 적을수록 소비자가 내는 보험료는 저렴해 지고 사업비가 많을수록 보험료는 비싸지게 된다.

보험상품별로는 보험료지수가 가장 높아 사업비를 가장 많이 떼는 보험은 AIA생명의 ‘바로가입YES정기보험(갱신형 2형)’이었다. 이 상품의 보험료지수는 973.60%에 달했다. ‘꼭필요한건강보험(갱신형)’도 742.10%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보험료지수가 가장 낮아 사업비를 가장 적게 떼는 보험은 AIA생명의 ‘CEO정기보험’(104.80%)과 한화생명의 ‘생활속위험보장e상해보험’ (109.50%), KB생명의 ‘KB HiddenStar 정기보험’(109.60%)으로 드러났다.

금융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업비가 적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 지므로 소비자에게 유리하다”며 “소비자는 보험 가입시 반드시 사업비 수준을 비교 확인해 적게 떼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손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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