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PC버전, 하반기 업데이트로 기업 메신저 시장에 도전장

입력 2013-07-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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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버전’이 올 하반기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 메신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모바일 소셜 플랫폼 카카오는 지난달 20일 ‘카카오톡 PC버전’을 정식 서비스하며 PC 메신저 시장을 흔들고 있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7월 초 기준 ‘카카오톡 PC버전’은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특히 카카오톡 PC버전은 서비스 정식 배포 10일만에 PC 메신저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역시 카톡!”이라는 목소리마저 나왔다.

랭키닷컴 패널 6만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PC 메신저별 이용시간을 분석한 결과, 카카오톡 PC버전은 1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SK컴즈 ‘네이트온’에 이어 PC 메신저 부분 2위에 올랐다.

PC 메신저 시장의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용 가입자 1억명을 기반으로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다만 서비스 초기 일부 제한된 기능으로 인한 아쉬움은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카카오톡 PC버전을 기업용 메신저로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은 카카오톡 PC버전에서 지원하지 않는 파일 전송 기능을 놓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재 카카오톡 PC버전에서 사용자간 이미지 파일 전송은 가능하지만 각종 문서 파일 전송은 불가능한 상황. 기업용 메신저의 경우 직장인들이 메신저를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 중 하나가 문서 전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치명적 약점이다.

이에 카카오는 올 하반기 문서 파일 전송 기능뿐 아니라 폰트체 설정 기능을 업데이트,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들이 문서 파일 전송과 폰트를 다양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하반기 중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기업용 메신저와의 경쟁이 아닌 이용자 편의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카카오는 “PC 메신저 시장에 진입하면서 다른 메신저와의 경쟁보다는 이용자 편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용자들로부터 카카오톡 PC버전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꾸준히 듣고 새롭게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PC버전에 문서 파일 전송 기능이 추가되면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도 한바탕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미 스마트폰과의 연동, 폭넓은 가입자 보유, 보안성 강화 등 장점을 갖춘 카카오톡 PC버전이 그동안 약점이던 문서 파일 전송 기능까지 갖춘다면 성장 속도는 더 가파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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