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하락…미 고용지표 부진·원유 공급 증가 전망

입력 2013-07-1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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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올해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1달러 떨어진 배럴당 10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날 장중 한 때 배럴당 107.45달러까지 상승해 2012년 3월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6000건 늘어 36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4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속하지 않은 산유국들의 올해 원유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산유국의 생산량 증가로 2014년에는 원유 공급이 수요를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스그룹 선임 시장애널리스트는 “고용지표가 약하고 원유 수요 전망 역시 유가를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장에는 최근 유가 상승을 떠받칠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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