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반기 투구 마무리...7승 3패 ERA 3.09

입력 2013-07-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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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올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이 전반기 등판을 모두 마쳤다.

류현진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6피안타 5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6회초 타석에서 대타가 등장해 경기에서 빠진 류현진은 6회말 마운드를 하웰에게 넘겼다. 3-5도 뒤지는 상황이었지만 다저스가 7회와 9회에 한 점씩을 뽑아 동점을 만들어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되는 것은 면했다.

이전까지 7승 3패 평균자책점(ERA) 2.82를 기록중이던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비록 패전은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이 3.09로 올라가면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임을 감안하면 류현진의 올시즌 전반기 투구 내용은 전체적으로 합격점이다. 국내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시차를 극복해야 하고 생소한 타자들과 상대해야 했기 때문이다. 비교적 부진했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포함해도 18경기에서 7승을 거뒀고 무엇보다 조기에 강판된 경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적응력을 보였다. 116.2이닝을 소화해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하지만 패스트볼 구속을 끌어올려야 하고 경기 초반 점수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한 대비책은 반드시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다저스는 16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 일정을 접는다. 17일 올스타전이 끝나면 19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0일 오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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