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삭발 "날씨가 습해 그냥 왔다"

입력 2013-07-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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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하정우 삭발이 화제다.

하정우는 지난 10일 서교동 브이홀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제작보고회에서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하정우가 삭발한 이유는 현재 촬영 중인 사극 영화 '군도'(내년 개봉)의 도적 역할을 위해서다.

하정우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머리가 좀...가발을 쓰고 나올까 하다가 날도 습해서 그냥 나왔다”고 설명했다.

오는 8월 1일 개봉하는 '더 테러 라이브'에서는 앵커 역할로 냉철한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더 테러 라이브'는 아나운서의 라디오 뉴스 생방송 도중 테러범으로부터 협박 전화가 걸려오고 실제로 마포대교가 폭발하면서 아나운서와 테러범의 전화 통화가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정우가 한때 '국민 앵커'로 이름을 떨치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앵커 윤영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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