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권. 중국 솽후이의 스미스필드 인수에 딴지 거나

입력 2013-07-10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미스필드 CEO 청문회 참석…식품기업 인수 중 드물게 CFIUS 심의 받아

미국 정치권이 중국 최대 육가공업체 솽후이의 스미스필드 인수에 제동을 걸 조짐이어서 주목된다.

C.래리 포프 스미스필드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농업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외국의 자국 식품기업 인수와 관련해 지적재산권 침해, 식품안전 등 여러 이슈에 증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솽후이는 지난 5월 스미스필드를 4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미국 정치권에서는 솽후이가 자국 기업을 인수하면서 식품안전이나 식량 자급자족 등 국가 안보와도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사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스미스필드 인수건은 식품기업 중 드물게 대미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승인도 거쳐야 한다.

로펌 윌리레인의 노바 댈리 컨설턴트는 “인수규모와 중국과의 폭 넓은 갈등, 식품안전 등 여러 요인으로 이번 인수가 정치권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CFIUS가 식품기업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41,000
    • -2.84%
    • 이더리움
    • 4,558,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846,500
    • -2.03%
    • 리플
    • 3,054
    • -2.71%
    • 솔라나
    • 200,700
    • -3.79%
    • 에이다
    • 624
    • -5.31%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1%
    • 체인링크
    • 20,520
    • -4.02%
    • 샌드박스
    • 212
    • -5.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