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베스트먼트, 게임사 투자 맛 들였네

입력 2013-07-0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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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이어 플레이웍스·내꺼 두 곳에 각각 10억 투자

국민 게임 ‘애니팡’의 제작사인 선데이토즈에 투자해 대박을 거둔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게임회사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KoFC-코오롱 Pioneer Champ 2011-6호 투자조합을 통해 플레이웍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 10억원을 인수했다.

플레이웍스는 플라잉 MMORPG인 ‘프리프’를 개발했던 이온소프트의 주요 개발자들이 나와 2007년 설립한 회사다. 소셜게임 ‘걸스라이프’를 개발해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수출했고 웹 MMORPG ‘아케인워즈’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와이디온라인과 함께 게임 개발사 ‘내꺼’에 10억원을 공동투자하기도 했다. 내꺼는 ‘던전 앤 파이터’, ‘사이퍼즈’ 등을 만든 네오플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된 개발사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게임 개발사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앞선 게임사 투자에서 엄청난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베스트는 지난해 말 운용하고 있던 '아이퍼시픽 2009' 조합을 통해 선데이토즈에 15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투자하면서 아이퍼시픽 2009는 선데이토즈의 상환전환우선주 2955주를 받았다.

이후 선데이토즈는 6배의 무상증자를 단행하고 1만원이던 액면가를 500원으로 줄이는 20대 1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이에 선데이토즈의 우선주는 35만4600주로 120배 증가했다.

선데이토즈가 하나그린스팩과의 흡수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면서 업계에서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원금대비 10배 이상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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