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기구(OECD)는 8일(현지시간) 월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33개 회원국의 지난 5월 종합경기선행지수(CLI)가 100.6으로 지난 4월의 100.5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CLI는 기준인 100을 넘어 경기확장세를 나타냈다.
OECD는 선진국 경제회복세는 강화하고 있으나 신흥국 성장은 둔화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양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지난 5월에 101.0으로 전월과 같았으며 일본은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4월의 101.1에서 101.3으로 상승했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CLI는 4월의 100.1에서 100.3으로 오르면서 경기회복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중국은 4월 99.6에서 99.5로, 브라질은 99.3에서 99.1로 각각 하락했으며 러시아도 99.2에서 98.9로 떨어졌다.
브릭스(BRICs)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인도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도 CLI는 97.5에서 97.6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