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유리창 파손 막으려면? 신문지보다 테이프!

입력 2013-07-08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7호 태풍 솔릭(SOULIK) 8일 예보(기상청)

태풍에 대비해 유리창 파손을 예방하려면 테이프를 유리와 창틀 이음매에 붙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대형 태풍과 맞먹는 초속 50m의 강풍기를 이용해 유리창 파손 실험을 한 결과 유리창에 젖은 테이프를 엑스(X)자로 붙이는 것보다 유리와 창틀 이음매에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태풍이 올 때는 강한 바람에 창틀과 유리 사이가 벌어져 유리창이 흔들리면서 파손이 발생한다”며 “때문에 파손 여부는 유리 자체보다는 창틀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분석했다.

태풍 대비 방법으로 널리 알려졌던 젖은 신문지 붙이기는 큰 효과가 없었다. 연구원은 “젖은 신문지는 마르지 않도록 물을 계속 뿌려줘야 한다”고 밝혔고, “테이프를 유리창에 엑스자 형태로 붙이는 것도 큰 효과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리창틀 자체가 약하거나, 창틀과 유리창 사이가 벌어져 있는 경우 기존 방법에 의한 파손 예방 효과는 더욱 적었다.

연구원 관계자는 “태풍에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비규격, 노후 창틀은 즉시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특히 실리콘이 벗겨진 창틀은 테이프로 고정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4,000
    • +0.75%
    • 이더리움
    • 4,355,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811,500
    • +2.2%
    • 리플
    • 2,856
    • -0.17%
    • 솔라나
    • 190,500
    • +1.06%
    • 에이다
    • 575
    • +0.1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30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70
    • -1.16%
    • 체인링크
    • 19,200
    • +1.11%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