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지표 호조·QE축소 우려에 환율 급등…장중 1150원 돌파

입력 2013-07-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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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미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 출발하며 장중 1150 원선을 넘어섰다.

8일 원·달러 환율은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7.7원 오른 1150 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7원 오른 1152 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달러강세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환율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날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소식에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280 달러(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 저점을 낮추고 1.283 달러에 하락 마감했다. 엔·달러는 101.2 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1. 1엔에 상승 마감했다.

이와 관련 미 노동부가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지난달 19만5000개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17만5000개 증가를 상회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인 평균 16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실업률은 7.6%를 기록해 전망치인 7.5%를 소폭 상회했다.

미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외로 크게 증가한 영향에 이날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25베이시스 포인트 오른 2.74%를 나타내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호조를 보인 고용지표가 오는 9월 양적완화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를 더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개장 이후 상승모멘텀의 둔화와 안정적인 국내 경상흑자와 중공업 수주 등의 호재가 원화의 미달러 강세의 편승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늘 원·달러 환율은 미달러 강세에 따른 여타 아시아 통화 움직임과 네고 정도 주목하면서 1150 원대의 안착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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