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과 생선회 전용 등 모둠쌈 채소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7월 1∼5일 삼겹살 웰빙 모둠쌈 판매는 전월에 비해 76% 이상, 생선회 건강 모둠쌈 매출은 35% 이상 각각 늘어났다.
올해 대형마트의 영업규제와 불황 탓에 상추·깻잎·시금치 등 일반 단품 채소매출이 6월 평균 10% 감소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마트는 5월 중순 6가지 채소로 구성해 3∼4인이 1식에 먹을 수 있는 양인 400g으로 패키지화한 상품을 출시했다. 가격은 3000원대다.
김동현 이마트 채소 담당 바이어는 “다양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한 전용 모둠쌈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샤브샤브용 모둠쌈과 같은 채소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