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이제 감이 오네”…그린브라이어 클래식 1R 공동 9위

입력 2013-07-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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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이동환(26ㆍCJ오쇼핑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동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ㆍ7287야드)에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630만 달러ㆍ우승상금 109만8000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성공시키며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이동환은 피터 핸슨(36ㆍ스웨덴) 등 10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깔끔한 플레이였다. 1번홀부터 6번홀(이상 파4)까지 파로 막은 이동환은 7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0번홀과 13번홀(파4), 17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는 동안 보기는 단 한 차례도 범하지 않았다.

올 시즌 이동환의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시즌 초반 10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4번이나 컷오프를 당했고, 40위 이내 성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러나 최근 이동환의 상승세는 예사롭지 않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샷 감각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끝난 AT&T 내셔널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모처럼 이동환다운 기량을 뽐냈다. 특히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는 8언더파 64타로 PGA투어 진출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동환은 지난해 말 PGA투어 Q스쿨에서 동양인 최초 수석 합격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토미 게이니(38)는 8언더파 62타를 쳐 존슨 와그너(33ㆍ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고, 재미교포 박진(34)은 6언더파 64타로 웹 심슨(28ㆍ미국)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하며 선전했다.

반면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1오버파 71타로 김시우(18ㆍCJ오쇼핑)와 함께 공동 87위에 그쳤다.

한편 이 대회 2라운드는 6일 새벽 4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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