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전소민, 결국 미운오리인가…김세민, 수영복 전소민에 딴지

입력 2013-07-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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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전소민이 결국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할 것인가.

4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 연출 김정호 장준호)’ 33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구박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촬영장에서 윤해기(김세민 분)는 박지영(정주연 분)과 오로라를 일방적으로 구박했다. 오로라는 결국 참다못해 윤해기에게 대들었다. 그러나 윤해기는 오로라를 윽박지른다.

오로라는 감독 윤해기와 촬영을 시작하지만 미운털이 박혀 구박을 당한다. 오로라는 이상한 연기를 지도하는 윤해기에게 반발해 은아(김희정 분) 작가에게 전화를 한다. 은아 작가는 즉시 연기를 다시 할 것을 요구하고 윤해기는 오로라에게 화를 냈다.

이후 다시 촬영이 시작한 오로라와 박지영은 이번에는 수영복을 입고 촬영했다. 윤해기는 수영복을 입은 박지영을 보며 “미스코리아 나가야겠다”며 일방적으로 칭찬을 했다.

문제는 이때부터다. 윤해기는 촬영중 오로라에게 억지를 부리기 시작한다. 윤해기는 장면마다 자르면서 오로라가 너무 빨리 수영을 한다거나, 대사가 너무 빠르다는 등의 트집을 잡는다. 이에 참지 못한 오로라는 “천천히 하면 늘어진다”고 반박하지만 윤해기는 “말끝마다 토를 단다”며 윽박질러버린다.

이때 오로라의 편을 들어줄 사람이 나타났다. 이를 지켜보던 설설희(서하준 분)와 황마마(오창석 분)다. 이들은 나서지는 않았지만 오로라의 편을 들어줄 생각을 했다. 쉬는 시간에 오로라는 설설희가 가져다 준 수프를 먹는다. 이를 본 윤해기는 괜히 트집을 잡으며 나눠먹으라고 성질을 냈다.

이후 촬영은 다시 시작됐다. 오로라와 박지영은 주인공과 몸종 역으로 연기를 했다. 윤해기는 박지영이 대사를 까먹었음에도 오로라 탓을 했다. 결국 연기를 하던 오로라는 “감독님이 해보세요”라며 대들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는 수영장 촬영을 무사히 마쳐 윤해기에게 보란 듯이 승리했다. 그러나 다음 촬영에서도 윤해기는 오로라의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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