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한국 청춘들에게 손을 내밀다.‘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화려한 출발

입력 2013-07-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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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세계로, 큰 꿈을 더 크게.”

세계적 IT기업 구글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코리아의 젊은 청년들과 손을 맞잡았다.

구글은 4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D.CAMP)에서 미래부와‘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3’ 출범식을 열고,유망 인터넷 스타트업 발굴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인터넷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의 발족식도 함께 진행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 NHN 김상헌 대표, 구글 코리아 염동훈 대표는 이날 젊은 스타트업 청춘들에게 응원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스타트업 기업이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래된 용어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소유한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한다.

‘신생’이란 단어가 풍기는 의미만큼 단체티를 맞춰 입어 더욱 활동적으로 보이는 구성원들의 모습에 눈길이 갔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젊은이들의 온기와 생동감이 느껴졌다.

이날 행사에서 최 장관, 김상헌 대표, 한국벤처투자 정유신 대표가 참여기관을 대표, 협력약정서에 서명하고, 얼라이언스의 공식 발족을 선포했다.

얼라이언스는 인터넷 선도기업과 투자기관, 민간·공공 창업보육기관 등 총 47개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한다. 향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사무국을 구성하고 서비스 개발.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 창업.기술 교육 및 세미나 연계 운영 등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NHN이나 다음 같은 인터넷 선도기업은 초기 인터넷 벤처의 멘토가 돼 각 사가 보유한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인프라 지원, 기술·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해외 지사 등을 활용한 전략거점 구축 등을 돕게 된다.

특히 NHN은 얼라이언스의 원활한 운영과 효율적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5년간 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얼라이언스 협력약정서 체결 이후에는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3’ 출범식이 이어졌다.

글로벌 K-스타트업은 인터넷 서비스 분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사업화,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공모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총 428개 스타트업 팀이 고안한 아이디어에 대한 심사를 통해 모두 35개 우수 스타트업 팀을 선정했다.

35개 팀은 운영비와 KT·NHN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개발 인프라, 기술, 멘토링, 지식재산권 출원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우수 10개팀은 총 2억80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투자유치 기회도 얻는다.

구글은 11월 영국 런던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기업은 런던에서 영국 정부의 협조로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와 각종 편의를 제공받는다. 구글이 미래부와 손잡으며 과거 국내 인터넷 스타트업 지원 사업과 달리 이번 지원정책에는 비즈니스 멘토링과 해외진출 프로그램이 집중 강화됐다.

이날 글로벌 K-스타트업 창업 성공담을 공유하기 위해 알람 앱 ‘알람몬’으로 유명세를 탄 말랑스튜디오의 김영호 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김 대표는 대학생 다섯명이 모여 창업을 하고 ‘알람몬’으로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겪었던 실패담을 공유하면서 출발선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응원했다.

그는 “직원 채용할 때 마지막 질문으로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한다”며 “기업은 직원의 꿈을 이뤄줄 수 는 없지만 꿈을 이뤄나가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꿈’을 강조했다.

발표 후 이어진 출범식에서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 구글코리아 염동훈 대표 등 관계기관 대표와 35개 스타트업 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을 염원하는 세러모니를 펼치며 행사가 종료됐다.

자리를 뜨기전 한 자리에 모인 스타트업 대표 4명에게 물었다.

“스타트업이란”

“청춘이 모여 흰 백지위에 팀원들과 함께 성공을 그려나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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