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지표 부진·남유럽 불안에 하락

입력 2013-07-0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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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유럽의 지표 부진 소식과 포르투칼 그리스 등 남유럽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287.0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6% 내린 6303.94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66% 내린 3742.57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92% 하락한 7910.77로 장을 마쳤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전날 발표한 5월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실업률 발표에 오류가 있었다며 실업률을 12.1%에서 12.2%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영국의 주택건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구제금융에 대한 불안감도 악재로 작용했다. 재정 긴축을 주도해온 비토르 가스파르 포르투칼 재무장관이 사임하고 나서 긴축정책 지속 여부에 불확실성이 제기됐다. EU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는 그리스 정부에 오는 5일까지 구제금융 조건을 충족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압박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은행주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EU 집행위원회(EC)가 13개 은행을 대상으로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 담합에 대한 징계 조치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독일은행 코메르츠방크는 4.8% 급락했으며 영국 로이즈뱅킹그룹이 1.7% 하락했다.

반면 유럽 최대 타이어업체인 미쉐린은 1.5% 올랐으며 버버리도 HSBC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3%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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